Gapyeong Seorak-myeon Experience Cafe, Gapyeong Ceramics Experience Cafe Eklim
가평별장이 있는 설악면에는 남이섬이 있는 북면과는 다르게 체험카페가 많이 없습니다. 그래도 가까운 곳에 있는 가평 설악면체험카페, 가평도자기체험카페 이클림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가평 설악면체험카페, 가평도자기체험카페
도자기체험카페로 네이버에 안내되어있습니다. 흔히 이천이나 여주에서 도자기체험카페는 도자기를 만드는 그런 종류의 카페인데, 이곳은 도자기는 만들어져있고, 색칠을 하는 카페입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결과물이 좋습니다.
아이들이 도자기 만들면 솔직히 엉망이고 쓸모가 없는데, 이 곳은 도자기는 이미 다 초벌로 구워져있고, 원하는 그림과 색칠을 하는 곳이라 체험이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습니다.
카페가 전면에 있고 뒷문을 통해 나가면 공방이 작게 있습니다. 공방내에도 화장실이 작게 있어서 편합니다. 그리고 채색하는 동안 지도해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림을 살짝 그리는 모습을 보니, 전공자입니다.
아이들은 공방에서 어른들은 카페에서 차를 마시면서 독립된 공간에서 보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나이제한이 있습니다. 나이제한은 안된다는 게 아니라, 일정나이 이상은 보호자의 지도없이 이렇게 채색과 체험을 할 수 있고, 10세미만은 같이 동석해야 합니다.
이렇게 칠하고 그리고 하는데만 1시간이 걸립니다. 도자기도 종류별로 달라서 가격이 조금 다르고 그리는 도안도 고르는데 다소 시간이 걸립니다.
이렇게 다 칠하고나면 완성입니다만 저 쟁반을 가져가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 저것을 한번 더 구워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로 체험끝나고 가져갈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가평에 자주 오시지 못하는 분들은 택배로 신청해야하는 번거로움은 있을 것 같습니다.
이클림 돈가스 앤 함박
같은 상호를 가진 가게가 마당을 중심으로 도로변에 있습니다. 이곳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아이들이 체험 끝나고 또는 체험전에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돈가스전문점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평설악에 돈가스전문점은 거의 찾기 힘듭니다. 대부분 막국수에 어린이돈가스를 같이 팔고 있는데, 이곳은 예전 경양식 레스토랑처럼 깔끔하게 운영하고 있고, 무엇보다 양이 많습니다.
이것 저것 먹기위해 오므라이스도 시켰고, 치즈돈가스, 일반왕돈가스를 시켰습니다. 그냥 다 종류별로 다 시켜볼 것 그랬습니다. 양이 너무 많은데, 심지어 곱배기 메뉴처럼 돈가스만 추가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돈가스집에 핵심은 스프가 나와야하는데, 저렇게 스프가 나왔습니다. 3개시켜서 4명인데, 3개로만 먹었습니다. ^^
이렇게 체험도 하고 식사도 하고나니 2-3시간은 훌쩍 지나갑니다. 그리고 놓친 것이 있는데, 카페에 있는 커피도 맛이 아주 좋습니다. 다만 마실 수 있는 제한시간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도자기 채색을 다하고 나면 먹을 시간이 없을 듯 합니다.
여기서 사주느니 차라리 바로 식당으로 이동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저는 가평설악면이 좋은 것이 중심시내로 가면 많은 젊은이들이(젊은들이라고 표현하면서 스스로 소름돋음) 마트에 많이들 오는데, 주차전쟁에 여행분위기가 물씬 나는 반면, 자잠로쪽으로 오기만 하면 강변을 끼고 있는 카페나 시골마을에 있는 카페와 음식점들이 많고 조용한 가게들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맛이 없는 식당은 또 없습니다.
가평의 진짜 로컬식당들이겠죠^^
예약은 필수
도자기 체험을 하려면 예약은 필수입니다. 이클림 카페 주소를 링크로 걸어두겠습니다. 가평설악은 제 별장도 있지만, 참 조용한 동네입니다. 근처 맛집이 또 하나 있는데, 이건 사진도 없고 글로만 쓸수가 없어서 다음에 또 가게되면 작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