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nights and 7 days trip to Nha Trang, Vietnam, review of Xoai BBQ, Cam Ranh seafood restaurant near the resort
깜란 해산물식당 Xoai BBQ를 저녁식사로 다녀왔습니다.
알마리조트 5분거리 깜란 해산물식당 Xoai BBQ
앞선 글에서 Laspa에서 마사지를 받고 바로 저녁식사를 깜란 해산물식당인 Xoai BBQ에 왔습니다. 구글평점도 높고 무엇보다 한국인들의 리뷰가 많았던 곳입니다. 참으로 잘 찾아서 다들 옵니다.
그런데 도착하니, 한식당인줄 알았습니다. 그 넒은 곳에 다 한국인입니다. 저는 깜란 해산물식당을 검색해서 현지인들이 많고, 로컬식당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달랐습니다.
식당의 모습입니다.
저 전구는 이제 필수품이 된 것 같습니다. 모든 식당에 저 알전구가 없으면 분위기가 살지 않는가봅니다. 아무튼 도착해서 편한 자리에 앉았습니다. 사람이 많지만, 테이블도 많아서 자리가 없지는 않았습니다.
Xoai BBQ에서 다시한번 말하지만, Xoai는 망고의 베트남말입니다.
주문메뉴
대부분 많이 시키는 것이 해산물플래터와 구이를 해먹을 수 있는 세트메뉴입니다. 그러면 화로대를 테이블에 올려주고 직접 셀프로 구어먹는 형식입니다. 한국에서 캠핑가서 워낙 많이 구워먹었는데, 여기까지 와서 하려니까 영 기분이 내키지 않습니다.
그냥 다 구워서 나오는 메뉴를 시켜보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영어의 한계인지 이렇게 나왔습니다. 그래도 맛은 끝내줍니다.
그리고 야외여서 선풍기를 다 가동하고 있기때문에 덥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선풍기 바람에 화로대의 재가 날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점은 보완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 야외테이블인데, 비가 한방울 떨어지니 전자동 및 수동으로 천장커튼이 생깁니다. 때마침 스콜로 비가 엄청 왔었는데, 먹는데 지장도 없고 운치도 더해줍니다.
모닝글로리 맛집
모든 베트남 나트랑 식당에서 모닝글로리를 안시켜본 적이 없습니다만, 모든 식당마다 맛이 조금씩 다릅니다. 김치처럼 정해진 맛이 아닌, 마늘의 첨가정도나 볶는 정도에 따라 맛이 다 달라서 꼭 시켜먹습니다. 이곳은 소스까지 줘서 그런지 모닝글로리가 너무 맛있습니다.
타이식 샤브샤브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을텐데 국물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시켜먹는다고 구글리뷰에서 보고 따라서 주문했습니다. 고체연료를 연료해서 천천히 끓어먹는 샤브샤브 요리입니다. 신선한 재료로 맛은 있었으나, 정말 덥습니다. 그리고 테이블이 좁아서 조금 불편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테이블이 넓어서 조식먹을때도 사각테이블로 요청했었는데, 전반적으로 테이블이 참 좁습니다. 한국사람들은 다양한 음식들을 늘어놓고 함께 먹는 문화가 있어서 그런지 테이블이 워낙 좁게 느껴집니다.
과일배달
이건 가족들한테 서프라이즈로 했던 상황입니다. 마사지받는동안 과일가게 연락했습니다. ptfruits라는 과일배달가게이고 깜란에 있습니다. 어디에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나트랑시내에서는 미미후르츠에서 많이 시켜먹는다고 합니다.
이 배달가게들이 다 손질하게 먹기 편하게 해주고 있어 배달도 무료인데, 무료지만 일반과일가게보다는 비싸다고 보면 됩니다. 1상자에 5만동이고, 8상자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과일배달가게에 저녁을 다먹을쯤에 배달해달라고 미리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가게점원에게 과일을 먹을수 있는지 확인하고 먹었습니다.
너무 맛있게 그자리에서 한박스를 다 먹고 아껴먹자고 남겨뒀던 망고스틴!!
그런데 문제는 두리안!!! 제일 비싼 두리안을 먹고싶다던 가족들을 위해 시켰지만, 다들 1점 맛보고는 경악을 했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맛이 아니야 라면서.
그래서 두리안이 아까워서 점원에게 괜찮다면 먹겠냐고 했더니 엄청 좋아해서 드렸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깜란시내 과일배달가게는 ptfruits고 한국인들 상대로 하는지 인스타와 카톡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PTfruitsVN 인스타 ptfruits_camranh 입니다.
식당에서 후식으로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두리안을 호텔에 가져와서 먹을수도 있다는데, 만일 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두리안을 며칠씩 같이 동침해야하는 끔찍한 상황이 생겼을 것 같습니다.
친절한 직원들
알마리조트로 돌아가려는데, 아까 말했던 것처럼 스콜이 쏟아지고 있었고, 야외여서 그랩을 불렀지만, 타러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모든 직원들이 우산을 다 펼치더니 저희가 탈수 있게 에스코트를 해줬습니다. 마치 연예인들이 매니저와 함께 내리는 타는 것마냥 챙겨줘서 정말 인상에 남았습니다.
두리안의 힘인가 라는 생각도 잠시 했었습니다.
깜란 해산물식당이 정말 많은데, 대부분 비슷한 맛과 가격입니다. 저는 이곳을 가보셨다면 다른 곳도 가보시길 추천하고 안가보셨다면 가보면 좋을 것 같은 식당으로 추천드립니다. 해산물식당 앞 바다가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없어도 야외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구글지도보기
https://goo.gl/maps/7btyuwgNm9LyMFeP7
Đinh Tiên Hoàng, Cam Hải Tây, Cam Lâm, Khánh Hòa, 베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