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코골이, 수면 중 무호흡으로 인한 아데노이드, 편도비대 의심으로 동네 이비인후과 검사 공유-1

소아 코골이, 수면 중 무호흡으로 인해 아데노이드, 편도비대 의심으로 동네 이비인후과 검사 진행한 부분에 대한 정보 공유해봅니다.

두 자녀를 키우고 있지만 6살 남자 아이인 둘째는 아주 어린 나이부터 코골이가 있었습니다. 5살 초반 까지만 해도 주2~3회 또는 피곤한 날, 감기 증상이 있는 날에만 코골이가 심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매일 코를 골았고, 소리도 거의 성인 수준이었습니다.

5살 전까지는 코골이가 마냥 귀엽다고만 생각했고 웃었는데 어느 날 부터 이건 좀 심한 것 같고, 우리 부부는 병원을 가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할 만큼 심했습니다. 한편으론 무슨 코골이로 이비인후과까지 가는지, 고민도 했지만 슈퍼맨이 돌아왔다 라는 프로그램에서 배우 이필모 아들의 사례를 보고 나서 혹시나 우리 아이도 같은 경우인가 고민을 하게 되었고, 잠자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벌어져 있는 입을 살짝 다물어 주니 몇 초간 무호흡까지 있는 걸 눈으로 보면서 갑자기 심각해지며, 병원을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우선 큰 종합병원, 대학병원을 가려면 적어도 진료의뢰서가 필요해 고민끝에 살고 있는 동네를 먼져 가보기로 했다.

1. 소아 코골이, 아데노이드 관련 동네 이비인후과 병원 고를 시 TIP

수술이 가능한 협진병원 목록 파악하기 : 실제로 협진병원에서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의사가 직접 연결해주는 진료의뢰서로 협진을 진행할 경우 빠르게 진료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 확인이 필요하다.

두경부, 코 쪽 엑스레이 장비가 갖추어져 있는가 : 목 편도의 경우 쉽게 눈으로도 파악 가능하고 , 코 편도인 아데노이드의 경우 코 내시경으로도 파악 가능하지만 아이가 어리거나, 꽤 깊숙이 넣기 때문에 거부할 경우, 또는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두경부 엑스레이를 촬영할 수 있는 장비가 갖추어 져야 함.

저는 이 두 부분을 가장 중점적으로 두고 동네 이비인후과 병원을 검색해서 방문하였습니다.

다행히 진료기록이 있던 병원에 엑스레이 장비가 갖추어져 있고, 협진병원도 대형병원 5군데나 되어 있어 이곳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았으며, 1차 검사에서는 길죽한 촬영장비를 통해 목 편도를 관찰하고 코에는 감기시 보는 수준이 아닌 코로나 검사 하는 듯의 깊숙함? 깊이로 촬영을 하여 아이가 아파하고 울었습니다.

그래도 움직이면 위험하기에 간호사선생님과 함께 아이를 꽉 잡고 촬영을 했습니다.

1차 검사에는 우선 약간의 코감기 증상으로 코에 콧물이 가득차서, 정확한 아데노이드가 위치한 숨구멍의 크기를 파악하기에는 어려웠습니다. 코를 빼고 다시 검사하려고 했지만 아이가 아팠는지 거부하여, 우선 약으로 코감기를 잡고 다시 2차 검사를 하기로 했으며, 우선 1차 검사에서도 목편도와 코 아데노이드 크기는 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 소아에게 나타나는 증상들

주로 구강(입)호흡을 한다. 오래 지속되면 얼굴변형이 생긴다.

코를 심하게 곤다.

– 수면 중 무호흡이 발생한다.

무호흡으로 인해 깊은 잠을 잘 수 없다. 이로인해 낮에 쉽게 졸리고 학습능력이 떨어진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하다

– 자면서 오줌을 싸거나, 자주 잠에서 깬다.

– 자면서 침을 자주 흘린다.

– 또래에 비해 성장이 늦다.

코감기, 목감기, 중이염 등 자주 아프다.

대체적으로 이런 증상들이 있는데 우리 아이의 경우 거의 80%이상 해당이 된다. 특히, 1월 생이라 어린이집이나 주변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작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최근 영유아 검진을 받고 키가 29%라고 나와 좀 놀랬다.

3. 아데노이드, 편도비대 란?

사실 이 기관은 성인이 되면서 퇴화하는 기관이라 그냥 약물적 치료만 하고 수술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하지만 저희 아이처럼 무호흡과, 성장 저하, 얼굴변형이 걱정이 된다면 수술을 고려할 필요도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비대 하면 정말 감기가 자주 걸리기 때문에 더 고려해야 합니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451448&cid=42876&categoryId=42876

네이버 지식백과사전 아데노이드

2차 검사까지 진행 한 결과 목편도는 큰편이고 코 편도도 꽤 큰 편이라고 하셨습니다. 코골이가 심하고 성장 저하까지 온 상태가 큰 종합병원을 갈 수 있게 진료 의뢰서를 써주시겠다고 하셨고, 저희는 분당서울대병원과 분당차병원 이 두 곳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씀 드렸고, 분당서울대병원은 협진 병원으로 되어 있어 의뢰서를 직접 연결해주었습니다.

사실, 수술이 최선이냐, 아님 치료를 먼저 해보냐, 고민은 많고 부모로써 정말 많이 알아보고 검색하고 공부해보니 치료로 좋아지는 아이들도 있지만 최소 6개월~1년은 약물을 먹어야 하고, 결국 항생제와의 싸움인가… 그리고 약을 중단하면 다시 하는 경우도 있어서 고민이 되고 현재는 수술을 해야 겠다. 쪽으로 더 기울었고 큰 병원을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 후 결정할 예정입니다.

특히 편도 비대의 경우 유전 요인이 크다고 하는데 글쓰는 저도 편도가 큰 편이라 아이에게 이런 부분까지 물려주는 구나 생각도 들고 성인이 되서 제거하면 더 통증이 심하고 오히려 15kg 넘고 5~8세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고 있다고 해서 아이에게 더 좋은 것이 어떤 것 인지 부모로써 좋은 판단을 하려고 합니다.

2차 또는 3차 병원을 정하고 다녀 온 후 또 글을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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