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세컨하우스 아침풍경, 오전 8시

Gapyeong Second House Morning Scenery

가평에서 세컨하우스에서 아침을 맞이하면 10일 중 9일은 이렇게 새벽안개가 피어오릅니다.

사실 안개라고 하는게 맞는가 싶긴한데, 산안개는 아침마다 마치 영혼이 올라가듯 피어납니다. 이른 새벽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피어나는 모습을 보면, 운치가 세상 끝내줍니다.

이 맛에 이런 작은 시골마을에서 잠을 청하는 것이 아닌가싶습니다.

특히 주말에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경향이 있는데, 그때는 아이들의 정겨운 목소리도 듣기 좋고, 시간이 될때 평일에도 한번 다녀왔는데, 정말 산속 깊은 암자에 온 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아침 산안개 전경

가평전원주택

처음에는 황사인줄 알았습니다. 산안개가 그득한 날에는 하루종일 햇살이 엄청 내리쬡니다. 새벽에 떠오르는 태양이 저렇게 안개들을 불러들여서 그렇다고 합니다. 과학시간에 배웠던 내용이었습니다.

요즘 다들 캠핑을 많이 다니시니, 이런 모습을 봤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 캠핑가면 계곡 근처로 많이 가서 계곡 안개로 착각하실텐데, 이건 산안개입니다.

세컨하우스 아침

대부분 세컨하우스의 일과는 아침에 산안개를 듬뿍 마시고 시작합니다. 대부분 가평으로 가는 차량이 오전에 몰리기때문에 금요일 밤에 출발하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시간도 절약되고 다음날 아침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세컨하우스 아침준비

산의 정기마냥 산안개를 마시고나면, 햇빛이 비추기전에 주변정리를 시작합니다. 평일에 자란 잡초와 어차피 치워도 계속 생기기마련이지만, 나무사이에 거미줄도 정리해봅니다. 키운 화단에 물도 듬뿍 줍니다. 사실 이렇게 산안개가 있는 지역에 식물들은 촉촉해서 줘야하는지 의문이 들긴 합니다.

그리고 옆에 설치해둔 텐트(저는 이것을 필수템이라고 합니다.)의 4개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줍니다. 아이들이 더위와 추위를 피해 텐트로 자주 놀러오는 장소입니다.

가평 세컨하우스 아침풍경, 오전 8시

별장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세컨하우스이지만, 나름 3층의 구조와 거실까지 되어있습니다. 이것을 분양한 아인스홈 김상훈 대표는 키친가든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저 곳에 온실처럼 정원도 꾸미고, 야외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게 만든 곳인데

대부분 모든 세대가 저곳에 장판을 깔고 거실처럼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저 곳에서 화단에 푸른 조경을 보는 것이 제일 행복합니다.

밤에는 태양광전구들로 빛나는 조명도 그럴싸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야간모습을 담은 멋진 풍경도 담아보겠습니다.

이 곳에 모르는 타인이 와서 생활해보고, 느낀 점을 공유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싶습니다. 누군가는 에어비앤비를 하라고 하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제가 이 곳에 대한 소유욕이 있어서 어렵습니다.

아침준비는 대략 1시간에서 2시간사이에 끝내야 오후에는 느긋하게 쉴 수 있는데, 전원주택에 살아보신 분들은 아실테지만, 쉴려고 앉아도 뭔가 할거리가 생겨납니다. 만들어서 하기도 하고, 계속 움직이게 만드는 게 전원주택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만 포스팅은 이렇게 마치고, 저희 별장 근처 갈만한 더 스테이를 링크해보겠습니다. 카페가 저렴하지는 않지만,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더 스테이 힐링파크

https://www.thestayhealingpark.com/

가평 세컨하우스 구경하기 Second Vil

가평전원주택 한달살이, 가평주말별장으로 전환점(since 2021)

가평전원주택 한달살이, 가평주말별장으로 전환점(since 2021)

가평주말노을

Turning point from living in a country house in Gapyeong for a month to a weekend villa in Gapyeong

가평주말별장 or 가평농막 결정이유

가평전원주택(가평주말별장)을 드디어 구매했습니다. 코로나가 큰 영향이었는지, 원래 버킷리스트로서 하나를 실천한 것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코로나로 외부활동이 자유롭지 않고, 마스크를 벗고 생활할 수 있는 곳이 필요했습니다. (나중에 이곳이 코로나 확진시 나름 저희 가족 격리장소로 사용했습니다.)

엄청나게 복잡한 이유속에 결정하는데는 불과 2-3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결정을 하는데 가족들의 지지와 격려도 많이 있었습니다. 현실적으로 자주 갈 수 있을지, 관리는 제대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가평이라는 위치가 집에서 1시간이내 거리의 장점도 가평주말별장을 선택하게 된 큰 이유였습니다.

지금에서야 이 글을 하게 된 이유는 가평주말별장을 이제는 시간과 노동력을 많이 쓰지않고도 이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처럼 가는 횟수가 많지 않으니, 갈때마다 온갖 잡초제거와 별장가꾸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가평별장 초기모습

가평주말별장

사진 속 건물들이 있었다면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겠지만, 막상 계약을 하는데 도면만 있었고 아무런 자료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이 근린생활시설로 인정받고 분양이 한창중인 아인스홈이라는 업체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이곳이 가평별장이 아인스홈 1세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사진은 계약 후 몇달이 걸린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계약을 하고나니 얼마나 지어졌는지 엄청 궁금해서 몇번씩 다녀왔습니다.

가평주말별장

사진 속 별장이 저희 집은 아닌데, 지금 가지고 있는 사진이 이곳뿐이네요. 계약후 완공된 사진입니다. 건물과 땅이 제공되는 형태였습니다. 데크는 입주라고 표현해야하는지 모르겠지만, 세대분들이 공동구매로 데크를 추가제작했습니다.

지금은 잔디도 있고, 현무암판석도 있고, 화단도 있고 보기좋게 되어있습니다.

가평주말별장

제가 직접 현무암판석으로 별장 앞 작은 정원을 꾸몄습니다. 저 현무암판석이 깔린 자리가 야외 테이블, 그리고 아이들 물놀이장, 겨울에는 난로를 피워놓고 이야기하는 곳입니다.

캠핑과 전원주택의 중간쯤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평전원주택을 몇년간 해보니, 이 근린생활시설 내 땅, 내 건물보다 설비쪽과 전기, 전자쪽에 숙달되었습니다. 가장 큰 발전은 정원가꾸기입니다. 조경전문가가 되어보고싶다는 작은 꿈을 꿔봅니다.

지금 가평의 모습들입니다. 20세대가 안되는 작은 가평전원주택이라고 자부하면서, 모여있는 세대들의 단체그룹채팅과 다양한 의견교류들로 발전해나가는 모습이 삶의 한부분이니 참 좋네요.

저녁에는 노을이 지고, 아침에는 둘러싸고 있는 산속에서 안개들이 올라오고, 밤이면 별이 빛나고, 낭만이 가득한 가평입니다.

가평 세컨하우스 포스팅 계획

남들은 많이 없는 세컨하우스라고 하는데 가평주말별장을 제가 머무는 동안 계속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다른 카테고리와 중복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꽃과 식물들)

제가 전원주택이라고 하기에는 작지만, 가꾸는 노하우(IOT관련, 사물인터넷)를 조금씩 써보려고 합니다. 특히 주말별장 동파예방, 방범관리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서 조잡스럽지만 그래도 귀엽게 봐줄만 합니다.

하이 빅스비 가평입장 이렇게 하면 스프링클러와 난방, 에어컨, cctv, 충전 등이 가동되고, 가평퇴장하면 전원이 꺼지고 cctv홈캠만 남아서 작동됩니다.

태양열은 필수아이템입니다.

그리고 제 페이지가 가평전원주택, 또는 별장을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포스팅을 통해 무료로 대여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료대여에 따르는 청결상태 연계를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고민만 해결된다면 될 것 같습니다.

가평한달살이 도전

대략적인 위치입니다. 계곡도 흐르고 심지어 가평 위곡리는 반딧불이도 사는 청정지역입니다. 실제로 한번 본적이 있습니다.

가평 볼거리 더힐링스테이크파크

걸어서 도착가능한 곳에 위치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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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세컨하우스 Second V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