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딸의 속초오토바이여행 2박 3일 여행 2부. 강원도

Father and daughter’s Sokcho motorcycle trip, part 2 of the 3-day, 2-night trip. Gangwon-do

초등학교 1학년 딸과 함께 한 속초오토바이여행 2부를 시작하겠습니다.

보배드림 인기게시물 사건과 안내문

아빠와 딸의 속초오토바이여행 2박 3일 여행 2부. 강원도

사건이라고 표현하기는 그렇지만, 보배드림의 엄청난 응원글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모른채, 강원도로 열심히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이 글귀는 안전을 위해 만들어달라고 요청했고, 아이의 엄마가 코팅과 비너로 잘 묶어서 고정했습니다. 아마 이 글귀가 운전자들에게는 이색적으로 보였는가 봅니다.

아빠와 딸의 속초오토바이여행 2박 3일 여행 2부. 강원도

이 캡쳐사진은 액션캠으로 찍은 것이고, 블랙박스 대체로 한 것입니다. 보배드림에서 나온 사진이 어딘가 봤더니, 양평가는 길목에서 강변풍경이 너무 이뻐서 강을 한참 바라보면서 감탄하고 있을때였던 것 같습니다.

한참을 찾아봤습니다. 1부에서 나온 사진의 배경이 어디인지 확인해보니, 멋진 양평가는 길목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그 양평대교인지 그 강변을 건널때 기분이 최고였습니다. 막힘없는 거리와 시원한 풍경들..

속초오토바이여행 인증샷

바튜매에 인기게시물로도 올라가 모든 회원들이 많은 응원을 하시기에, 인증샷과 잘 가고 있다는 글을 남기고자 사진도 찍었습니다.

오색령에 방문하신 분들에게 부탁을 드렸으며, 이것을 찍어서 올렸는데, 꽤 기념비적인 사진이 된 것 같습니다.

엄청난 언덕길, 아니 오르막길을 올라가니 오색령이 나오는데, 더위가 싹 사라지는 강원도의 시작같은 곳이었습니다. 요즘은 대부분 고속도로로 다녀서 사람들도 없고 한적해서 운전하기 그만이었던 곳입니다.

응원의 라이딩

아빠와 딸의 속초오토바이여행 2박 3일 여행 2부. 강원도

국도로 달리고 있으면 뒤에 차들이 속도를 맞춰 나란히 달려갑니다. 아마도 딸의 가방에 붙어있는 글귀가 대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듯 싶습니다. 천천히가도 이해해주세요 였는데, 서로 천천히 가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저렇게 멋진 스포츠카를 타면서 가는 남녀가 최고를 날려주며 인사를 해줍니다. 딸이 엄청 신나합니다. 1학년 주제에 인기 유튜버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종알거립니다.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신 분들께 늦게나마 감사의 인사를 전해봅니다.

이렇게 많은 응원속에 속초오토바이여행의 최종목적지는 속초숙소였습니다. 그래서 동해안쪽으로 처음 간 곳은 양양이었습니다. 지금 이시점에 생각해보면 양양은 꿈도 못꿀 곳이지만, 몇년전에만 해도 조용하지만, 힙한 감성이 묻어있는 서핑의 성지였습니다. 그래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5시간이 걸려야할 곳인데, 3시 30분만에 도착했습니다.

첫 목적지 양양

아빠와 딸의 속초오토바이여행 2박 3일 여행 2부. 강원도

상호명이 안보이는데, 파스타와 피자를 먹은 곳입니다. 처참한 모습의 부녀가 들어와서 허겁지겁 먹고 있으니, 식당 알바하시는 분이 인스타에 올려도 되는지 물어보고 기념사진을 찍어줍니다. 아무래도 복장과 상태가 양양과 어울리지 않아 독특했나 봅니다. 그리고 무사히 강원도에 도착했기에 속초에 갈 준비를 하고, 엄청난 긴장감을 풀기 위해 속초중앙시장에 있는 호텔로 향합니다.

속초오토바이여행이 단순히 운전만 하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뒤에 아이상태체크와 바닥면에 진동으로 도착할때쯤 되니 손이 엄청 떨립니다. 더 좋은 바이크였다면 모르겠지만, 제가 가진 바이크로 하니 4시간 정도 운행을 하니 손이 많이 떨리고 힘들어서 오늘은 어서 씻고 멋진 저녁을 먹기로 하고 속초로 향합니다.

딸의 상태체크

뒷자석에 있는 딸에게는 3~4시간동안 같은 자세로 계속 붙잡고 있으니 엄청 지루하고 힘들었을 겁니다. 특히 아이가 잡고 있는 허리춤에서 손에 힘이 빠지는 걸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중간중간 잠드는 상황입니다. 이럴때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순식간에 아이가 힘이 풀어지면 떨어질 수 있다는 긴장감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둘 사이에 힙쌕으로 묶어놓는 등 대비책을 세웠지만, 그걸로는 부족한 현실입니다.

나중에는 등받이와 텐덤벨트를 해야 한다고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가는 동안 심심하지 않게 서로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인터폰 같은 무선헤드셋도 하기를 권하셨습니다.

이제 강원도 일정과 복귀 일정은 3부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속초오토바이여행 둘러보기

  1. 초등1학년과 떠나는 아빠와 딸의 오토바이 속초여행, 아빠와 딸의 여행, 바이크투어 1부.

보배드림 게시물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4557543

초등1학년과 떠나는 아빠와 딸의 오토바이 속초여행, 아빠와 딸의 여행, 바이크투어 1부.

First graders and father and daughter’s motorbike trip to Sokcho, father and daughter’s trip, bike tour

오토바이 속초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혼자가 아니라, 아빠와 딸의 여행으로 말입니다.

오토바이 속초여행 기획

바이크로 출근한지 2년이 지났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바이크도 탈 수 있었고, 출퇴근으로만 다니니, 영 감흥이 나지 않습니다. 제가 좋아하고 자주 들어가는 바이크 튜닝 매니아, 바튜매에서는 멋진 바이크로 속초를 갔느니, 강릉을 갔느니 하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혼자말고 딸과 같이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코로나가 한창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해외여행은 꿈도 못꿨고, 서로간의 거리도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키즈카페, 놀이동산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곳은 코로나 위험지역이라 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4월부터 여름방학때 같이 가야겠다고 혼자서 마음먹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1. 가는 루트 확인 : 일단 카페에서 가는 루트와 중간지점 등을 몇번이나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제 바이크로 속초를 갈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기 시작합니다.
  2. 스쿠터가능여부 : 스쿠터속초여행이라는 키워드로 엄청 검색하고 이미 다녀온 분들의 경험담을 들어봤습니다. 50cc로 다녀온 이야기도 있어서 저는 125cc 라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3. 여름철날씨 : 엄청 덥다고 하는데, 땡볕에 과연 갈수가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있었습니다. 이러다가 더위먹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4. 아이가능여부: 가장 중요한 아이의 마음가짐과 안전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괜히 다쳐버리면, 저 혼자 타치면 상관없는 소중한 딸이 다치면 안되기에 엄청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커뮤니티에 저의 준비부족함이 들어놨습니다.)

아빠와 딸의 여행 시작

오토바이 속초여행 코스

바이크로 경로를 검색하고 5시간 걸리는 것을 확인하고 커뮤니티에 올렸지만, 큰 관심과 조언이 없었습니다. 몇분의 의견이 있었지만, 다들 워낙 잘달리는 분들이라서 대수롭지 않은 하나의 글이었습니다. 이렇게 5시간 경로를 확인하고 이제 갈 준비를 했습니다. 오토바이 속초여행 추천코스입니다.

또한번 안전을 위해서 바이크샵에 들어서 바퀴도 새것으로 교체했습니다. 바이크에 어울리지 않는 비싼 타이어로 교체하고, 사장님께 딸과 함께 가는 거라 좀 잘 점검해달라고 했습니다. 큰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사장님이 이걸로 속초를요?? 라고 하셨기는 했습니다.)

일단 믿어주는 저의 딸과 선뜻 함께하고자 한 결심에 감동을 받고 열심히 준비합니다. 평소 어릴때부터 자주 놀아줬던 기억이 있었고, 7살부터는 동네 한바퀴를 바이크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친구들에게 인사하던 인싸였습니다. 지금은 바이크타는 제가 부끄럽다고 하는 10살 소녀입니다. ㅠㅠ

할머니할아버지에게는 꼭 비밀로 하자는 말을 서로 하면서 시작했습니다. 분명히 양가부모님들이 말리시고 난리치실게 분명합니다. 다행히 여행이 훈훈하게 끝나서 다행인데, 혹시라도 다쳤다면, 아마도 평생 두고두고 욕을 먹고 트라우마로 남아 뭔가를 새롭게 할 수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여행시작

7월 28일 새벽 6시에 출발했습니다. 더위가 시작되기전에 출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혹시몰라서 아이가방에 옷을 잔뜩 넣고 출발했습니다. 다칠때를 대비해서 완충작용, 그리고 가방뒤에 안내문구도 만들었습니다.<여행중입니다. 천천히 가도 이해부탁드립니다.> 대충 이런 내용의 글귀를 딸의 입장으로 써서 갔습니다.

아빠와 딸의 여행 준비물

헬맷도 당근에서 저렴하게 구입했는데, 하나는 딸의 것이고, 하나는 아들녀석인데 아직 어려서 몇년을 더 지나야할 것 같습니다. 모든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에서 엄마와 동생에게 인사를 하고 출발합니다. 영상으로 찍혀있으나, 업로드하기에는 조금 민망해서 패스하겠습니다.

그렇게 새벽 6시에 출발, 평일이어서 교통체증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바이크족들의 성지라는 양만장에 7시에 도착합니다. 양평 만남의 광장의 줄임말입니다. 저도 처음에 뭔가 했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일찍 도착했고, 양만장에 가면 많은 바이크족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너무 일찍이었던건지 너무 한여름이었는지..나중에는 다들 더워서 없었습니다.

바이크복장

아빠와 딸의 여행

나름 제주도 등에서 바이크를 타면 경험으로는 복장따위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무조건 팔다리 화상을 입을 것 같아 아이엄마에게 최대한 시원하고 햇빛을 가릴수 있는 복장으로 요청했더니, 저렇게 할머니몸빼바지같은 옷을 입고 나타납니다.

이렇게 양만장을 지나서 이제 슬슬 강원도로 넘어가는데, 난리가 납니다.

지인들이 연락이 옵니다. 딸이랑 오토바이 속초여행 갔냐고?? 정확히는 딸이랑 어디갔냐고 였습니다. 어떻게 알고 연락이 왔지? 라는 생각으로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인스타에 올렸나?? 알고봤더니, 전국민들이 많이 보는 보배드림에 인기게시물이 되어있었습니다. 아빠와 딸의 여행, 그리고 오토바이 속초여행이 인기태그였습니다.

초등1학년과 떠나는 아빠와 딸의 오토바이 속초여행, 아빠와 딸의 여행, 바이크투어 1부.

이 게시물이 인기게시물이 되면서 바튜매카페에서도 우리 회원인 것 같다면서 게시글이 계속 올라옵니다. 보배드림의 게시물 댓글로 300개가 넘었는데, 일부 소수댓글은 제 욕이었습니다. 딸을 사지로 몰고 가고 있다고ㅠㅠ 상처 엄청 받았는데, 보배드림에서 자체 댓글삭제가 진행되어 나머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곱게보는 시선만 있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럼 2부에 올리겠습니다. 보배드림의 댓글과 바튜매선배들의 조언들이 대부분인 글들입니다.

바이크 튜닝 매니아 카페(국내 최대 오토바이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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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빠와 딸의 속초오토바이여행 2박 3일 여행 2부.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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